[자유토크] ₩₩1000만원 털리고 두번 죽었습니다 사기꾼 오ㅈㅅ 임대 하지 마세요
이창훈16
조회 : 2,395
9월 30일경에, 제 블로그를 해킹을 당했습니다. ( 네이버 아이디 kii170 )
6년 넘게 운영해 온 블로그라서, 해킹에 당황 그 자체였습니다.
6년정도 애지중지 했던 주인이라면, 블로그가 막히면, 정신을 잃습니다.
몇 번이고, 해당 아이디로 메일을 보낸 끝에, 오ㅈㅅ 이란 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.
본인이 이 블로그를 49TLC를 주고 샀답니다.
무슨 신박한 단어를 생각해 냈는지,,, 검색해서 TLC의 단위로 계산해 보니, 약 천만원 정도더군요.
거짓말인지 알지만, 그냥 돌려만 준다면, 뭐든 해 주겠다는 심정으로 돌려 받을 수 있냐고 했더니, 실명인증을 했답니다.
그러면서 영구임대? 를 해 준답니다.
여러분이라면, 영구임대? 이런 것을 천만원 주고 하겠습니까?
저도 당연 그런거 평상시에는 생각도 안 합니다.
마치.. 보이스 피싱 당하는 사람들이 몇 천만원 보내는 것 보고, 어이없어 하던 나이고, 똑똑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..
영구임대 이런데에 아이디도 뺏기고, 천만원도 뺐겼습니다.
오ㅈㅅ이 영구임대를 하는데 있어서, 세금계산서도 해 준다고하고, 영구임대 계약서도 보내주고, 전화통화도 하고..
그러니..... 그래.... 6년간 백데이터가 아까우니, 이걸 받자..
자기 얼굴과 신분까지 깠는데, 뭘 뺏어가겠어...? 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.
그리고, 이제서야 2차인증까지 보안을 걸어놓고 사용했습니다.
마음의 안정이 다시 깨지는데는 두달이 넘지 못 했습니다.
실명인증을 한 사람 앞에, 2차 인증같은것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.
어느날 갑자기, 비번이 다시 바뀌고, 애지중지한 블로그에, 내가 생각지도 못한 포스팅이 다시 올라오더군요.
정말.. 천만원 털리고, 블로그도 다시 뺏기고,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.
그제서야 이 놈에게는 절대로 돌려 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그리고 경찰에, 해킹 및 사기혐으로 고소를 하고,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.
그리고 이번에는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글에다가 해킹을 당한 블로그니, 글을 적지 말고 저에게 연락을 달라고 열심히 적었습니다.
그랬더니, 새로 포스팅을 한 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. 새로운 피해자가 생긴거죠.
그 분은 오ㅈㅅ에게서, 1년 임대를 받았답니다. ㅜ
처음에는 그 분도 이해를 못 하고, 저를 못 믿었으나,
제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, 경찰 고소 내용 등을 보여주니, 일단, 어찌 될지 모르나, 뺏앗길 것 같다.
그러나 일단 같이 한번 써 보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.
그리고 포스팅 3개 정도 하고 오늘 다시 어김없이 비번은 바뀌고, 블로그를 뺐겼습니다.
저 뿐만이 아닌 또다른 피해자가 생긴거죠..
그분도 지금은 멘붕이 온 상태입니다.
생각보다 경찰의 사건 해결을 위한 진척도는 느립니다.
왜 법은 멀고,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는지 알것 같습니다.
경찰서에서 만나면, 주먹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.
멀쩡한 내 블로그가 검색이 되는데,
접근이 안 되니, 미치고 펄쩍 할 노릇입니다.
지금 블로그 아이디 비실명이라면, 실명인증하세요.
저도 이게 블로그 품질과 관련이 있을까봐 손 안 댔는데,
이게 큰 화근이 되기도 합니다.
현재 실명이 인증된 블로그에 대한 영구임대, 또는 임대의 형식으로 오ㅈㅅ에게 오는 제안은 받으시면 안 됩니다.
새로운 고객이 나타나면, 바로 비번이 바뀌고 새로운 사람에게 줄테니까요.. ㅜㅜ
셀럽에서 오ㅈㅅ으로부터 kii170 블로그 관련 제안을 받으신 분들은 절대로 거래를 하시면 안 됩니다.
